23년 7월 처음 작성했던 메모(라기엔 긴 글)… 잠들어 있던 2집 리뷰를 ep 발매 직전에서야 깨워보았다. 1. 강변 천천히 선명해지는 드럼이 매력적이다. 때마침 울리는 마칭드럼이랑 비올라도 눈물 나게 반갑다. 너무 완벽한 시작이다. 강변은 노래 자체로도 너무 좋지만 이 곡의 비하인드를 모두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유동님이 춘천에 머무는 동안 종종 산책 나가던 물가에서 쇠오리들을 보고 이 곡을 썼다고 했다. 동물 이름에 붙는 ‘쇠-’는 작다는 뜻이다. 그니까 쇠오리는 ‘작은 오리’다. 노래 중간중간에 “띠 또”하는 귀여운 기타 소리는 작은 쇠오리의 울음소리를 따서 넣은 것이다. 미친! 너무 귀엽지 않냐고요 ㅜㅜ 이 사실을 알고 나면 강변을 도저히 그냥 앉아서 들을 수 없고 오리 소리가 또 나오기만을 애타..

게시물이 두번이나 날라갔지만 굴하지 않고 쓴다 나는 이걸 사랑이라 불러 ... 진짜 사랑으로 이겨낸다 1부 끝 게스트 무대 시작 그렇게 4곡을 마치고 퇴근하시는 듯 싶었으나 영상 49초에 엄청 귀여운 사람 나옴 너무 멋져 벼는 죽어... 가짜 막곡 억새를 마치고 퇴근한 밴드 이때 대구 이소 쇼케이스 때 생각나서 괜히 혼자 울컥했다... 밴드라이브 하다가 혼자 부르려니까 진정이 안된다던 유동님 괜찮아! 진정하지마! 폭주해주세요! ㅜ ㅜ 앵콜을 마치고 쇼케이스도 끝나는 듯 싶었으나 어림도 없지 🍅 토 마 토 출 동 🍅 마무리는 포브스 선정 반드시 밴드셋 라이브를 들어야하는 곡 1위 "호수" (토마토는 촬영자 비명이 너무 들어가서 공유할 수 없다...) 유동.........💚💚💚💚💚🌾🌾🌾🌾🌾😭😭😭😭😭 13집까..

이 글은 모 시바둥이의 엄청난 성화로 인해 작성되었습니다. 믿고 가는 부여 믿고 보는 생산소 무지개구름은 태어나서 처음 본거 같다 동승한 시바둥이들과 함께 외쳐봤다 해파 1집 대박나라! 대박나라! 이 비눗방울 4개는 인생샷 연출용으로 한 관람객이 열심히 수동으로 불어냈는데 장비에 비눗물 묻는다고 저지당했다. 시옷과바람은 예정대로 6시 30분쯤 무대에 올랐는데 하루종일 초여름 땡볕에서 헥헥거리다가 시바 순서가 되니까 거짓말처럼 공기가 선선해지고 뉘엿뉘엿 넘어가는 오렌지색 햇빛이 아름답게 드리우는데,,, 마침 또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오신 해파님 너무 예뻐서 천사나 요정인줄 알았다 :') 나는 듀오를 방울방울해...🫧 -해파님이 너무 아름다워서 숨이 막혀요 -숨숴... 시바공연을 보러가면 듀오가 눈을 마주치며..

내사랑 오소리웍스 뮤지션들이 노래한대서 퇴근하고 한걸음에 달려간 을지로 노가리골목 오소리 공연가면 마주치는 흔한 관객.pic 나 잘생긴사람 이렇게 가까이서 자주보는거 처음이야...ㅜ 왜냐면 나도 저거 있다! 노랑색으로! 군중속 아이컨택 안경 쓰고있을땐 걍 귀여운 아쥬씨 같음 근데 갑자기 안경이 벗겨지는 클리셰 발동??? ㅎ ㅏ 진짜너무잘생겻다 죽을래 충격 을지로에 아기토끼 출현 진짜진짜진짜진ㄴ 자 귀여우심 노래도 너무 좋음... 사진과 영상으로는 이 매력이 다 안담긴다........... 공연전에 소주한병 마셔서 이미 취해있었는데 유동님 순서에 너무 소리지르고 노래 따라불러서 영상 찍은거 다시보니까 이거 완전 미친놈임. .. 가수목소리보다 지가 더 크게 부르고있음 어이없어서 웃기긴 한데 무덤까지 혼자 갖..

평일저녁에 전유동 노래 3곡 들으려고 세시간반 강의듣는 사람이 있다!? 뿌슝빠슝 그게 나였다. (+든든한 동료 벼님들) 평일행사니까 한시간반 정도 - 길어야 두시간 하겠지? 하고 가볍게 왔는데 11시에 끝난대서 경악 축하공연은 2부 시작 전과 마지막에 한대서 2차경악 그래도 끝까지 자리 지켰다. 후회는 없어...... 공연은 아주 짧았지만 꼭 보고싶었던게 이런 본격적인 초청 행사는 입덕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서... 그리고 식물학 오타쿠분들 사이에 전유동 오타쿠도 n명쯤은 있어야 공평할거같았음 🌾🌾🌾🌾 요일과 시간이 너무 극악이라 행사 막바지에는 의자위에 거의 녹아내렸는데 강연이 주말 낮에 했다면 집중해서 잘 들었을듯.. ㅠ 물론 녹아내리는 와중에도 재밌었다 유동님 따라다니면서 새로 경험하고 알게되는 것도..

갑자기요? 작년 11월 공연사진을요? 아무튼 올리고 싶어졌으므로 올린다 1년간 썩혀둔 소음발광 쇼케 사진! 올린다! 이날이 솜발 공연 첫 직관이었는데 와 미춋따 개신난다 하면서 와라랄 춤추던 행복한 기억 맥주도 엄청 마시고 너무 더워서 땀 왕창 흘렸고 정말 행복했지... (왜케 아련한지는 모를) 솜발보고싶다 서울로 뺏어오고싶다 죄송합니다 ⚡소음발광 강동수 (보컬, 기타) 김기태 (기타) 김기영 (베이스) 김보경 (드럼) 너무 좋아... 이거 보러갈 때만 해도 소음발광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은 몰랐다 앗 그리고 제 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음반 및 노래 부문 2관왕이 될 줄도 몰랐다!!! 정말 최고야 ... https://youtu.be/ESt3dlg5j5I [시적허용: Poetic License]..